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
2023.12.07 14:00:0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123() 전남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전남 무안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확진되고, 전북 산시 닭 사육 농장(육용 종계) 2호에서도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127()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방역 회의를 개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1. 발생 상황 및 상황진단

 

  125() 전남 무안군 육용 오리농장(16,000여 마리)에 대한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진되었으며, 126() 농장주 신고에 따라 전북 익산시 닭 사육 농장(육용 종계) 2(25,000여 마리, 60,000 마리)를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되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전남 고흥(12.3.)과 무안(12.5.)의 육용 오리농장과 전북 익산(12.6.)의 닭 사육 농장(육용 종계) 2호에서도 연이어 발생하는 등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2. 발생지역 방역 조치 사항

 

  126() 오전 전남 무안군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 등을 현장에 투입하여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시행하였으며, 126() 오후에는 전북 익산시 닭 사육 농장(육용 종계) 2호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닭 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126() 23시부터 127() 23시까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 중이다.

  한편,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 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900여 대)을 투입하여 매일 소독하고 있다.

3. 전국 방역 강화 조치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 방역에 취약한 전국 오리농장(430여 호)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며, 발생 계열사의 도축장 검사를 강화*한다.

   * 현행 : 10%, 오리 30% 강화 : 20%, 오리 60%1차 발생, 80%2, 100%3

 

  둘째,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산란계 농장 특별방역 관리 방안 마련하여 시행한다.

   * 20만 마리 이상 사육농장(77)은 지역담당관이 중점 관리, 과거 다발 시군 점검 주기 단축(격주매주), 출입 차량 통제 등

 

  셋째, 가금 생산자단체와 계열사 주관으로 핵심 방역 수칙과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 사례를 가금 농장주를 대상으로 2주간(12.5.~12.18.) 집중 교육하고, 외국인 근로자용 방역 수칙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안내한다.

 

4. 당부사항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자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의 차단방역이므로 농장주가 꼼꼼히 차단방역을 실시하도록 교육·점검하여 주시고,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4개 농장은 모두 계열사의 계약 농장이므로 계열사가 해당 농가에 대해 교육·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계란과 병아리 등 축산물 수급에 영향이 있는 산란계 농장과 종계 농장 등에 대한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해 주시고아울러, “철새 도래지 탐방이나 사진 촬영을 위해 출입하는 경우 소독 등 엄격히 관리해 주실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끝으로, 축산농가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 1588-4060)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