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선 농산물 성수기인 연말·연초 해외시장 개척 총력 지원을 추진한다.
❍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수출 연계성이 높은 해외 판촉을 27회 추가하여 내년 1월까지 총 147회 지원하는 등 수출업계 체감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 아울러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등 온라인 최대 수요 시기가 몰린 11월에 온라인 집중 판촉을 추진하고, 시장 다변화 국가를 대상으로 유망품목 마케팅, 수입상 알선을 집중 지원한다.
❍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하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10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57억 9천만 불을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농식품부는 11.7(목)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연말까지 수출 지원기관과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 협회 등 민-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 < 참고 :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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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 2019. 11. 7.(목) 10:00~11:30 / 서울 양재 aT 센터(4층) ❍ 참석범위 - (정부·기관)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유가공협회 - (수출업계) 수출 통합조직*(4), 품목별 농식품 대표 수출업체(4)** * 파프리카, 딸기, 버섯, 포도 / ** 절화류·배·인삼·김치 등 |
❍ 이날 회의에는 파프리카·버섯·딸기·포도 수출 통합조직을 비롯하여 인삼·김치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농식품 수출 현황, 여건 및 전망 분석
□ 우리 농식품 수출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해 10월 누계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57억 9천만 불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신선) 1,104.1백만 불, 7.7% 증가, (가공) 4,692.6, 0.1% 감소
ㅇ 가공 부류는 소폭 감소세이나, 신선 부류는 딸기, 인삼, 김치 등에서 전반적인 호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한 11억 불을 기록했다.
* (딸기) 41.2백만불, 11.3%↑, (인삼류) 165.3, 7.6%↑, (김치) 87.3, 8.8%↑, (포도) 13.0, 35.5%↑, (토마토) 14.6, 7.1%↑, (양파) 16.2, 1557.8%↑ 등
ㅇ 또한 일본(8.9%↑), 미국(11.1%↑), 아세안(4.1%↑) 등 주요 국가에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 신선 농산물 중심으로 농식품 수출 성장이 예상되나, 여전히 글로벌 경기 회복이 더딘 점은 어려운 여건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수출 상승세 지속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 ‘19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IMF) : (’19.4월) 3.3% → (‘19.10월) 3%로 하향 조정
ㅇ 주력 품목인 인삼류·김치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연초부터 부진하던 배도 점진적 회복세이며, 유망 품목인 포도·딸기의 경우 각각 중국과 아세안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ㅇ 다만, 세계 제조업 위축, 미·중 무역분쟁, 한일관계 경색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어려운 여건이 계속될 전망이다.
2. 향후 추진 계획
➊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붐업을 위한 마케팅 총력 지원
□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판촉을 내년 1월까지 26개국에서 총 147회 실시하는 등 판촉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ㅇ 2019년 하반기 기선정된 판촉 84회에 더해 11~12월 긴급판촉 27회를 추가로 추진하고,
ㅇ 사업자 조기 선정으로 농식품 수출 성수기인 12월 판촉 공백을 방지하고, 12~1월 판촉대상 사업 의무액을 완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ㅇ 또한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등 최대 수요 시기에 맞추어 11월 이후 13개국 온라인몰에서 12회 집중 판촉을 추진할 예정이다.
□ 아울러 한류 문화와 온라인 매체들을 활용하여 우리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ㅇ 동남아를 주요 대상으로 홍보 모델(아스트로)을 활용하여 한국 농식품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올해 7개국에서 총 8회 개최한 케이푸드페어(K-food Fair) 행사 성과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➋ 주력시장 외에 신규 시장으로의 다변화도 적극 지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시장개척 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이 지원하는 ‘시장 다변화’ 사업의 우수 참여기업 5개사를 선정하여, 10월~12월 간 몽골, 인도, 폴란드, 캄보디아 4개국에서 해당 제품의 홍보와 판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ㅇ 청과 야채(몽골), 두유(인도), 음료(폴란드) 등을 해당 국가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촉하고, 매체 홍보 등을 추진하며,
ㅇ 아울러 러시아 극동지역과 시베리아에서 신선 식품, 간편식(HMR)을 중심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신남방 지역 등을 대상으로 수출업체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 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ㅇ 인도·말레이시아(5개사), 폴란드·이탈리아(8개사)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유망 구매 담당자 80여개사와 상담회를 개최한다.
➌ 경쟁력 제고 : 수출 통합조직 신규결성 지원과 현장 애로 지원
□ 신선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농가·업체를 조직화하는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ㅇ 수출 통합조직이란 품목별로 수출농가와 업체가 참여하여 창구를 통합하고 품목 경쟁력을 높이는 조직으로,
ㅇ 현재 신규 결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인 배와 절화류의 통합조직 결성을 적극 지원하여 현재 4개(파프리카·버섯·포도·딸기)인 수출 통합조직 품목을 연내까지 6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 국가·품목별 수출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ㅇ 연말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 지사와의 영상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현지 수입상·수출업체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ㅇ 또한 수확기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검역 애로 해결을 위해 주요 품목·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기관 합동으로 ‘수출 농산물 현장 지원단’을 집중 운영한다.
* 단감, 포도 등 4회 기추진 → 딸기, 파프리카, 배추 등
□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민·관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ㅇ “연말까지 수출 상승세를 한층 가속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식품 수출을 총력 지원하고,
ㅇ 농식품 수출이 우리 농업과 식품 산업의 해외 수요 창출을 통해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