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오늘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약 14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19차, 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 (가금농장발생) 19건(11.8.~, 산란계6, 육계2, 오리10, 메추리1/ 충북4, 충남3, 세종2, 전북1, 전남9)
중수본는 감염 개체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하였으며, 이번 확진은 강화된 정밀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 (모든 가금) 도축장 출하전 검사(신설), (육용오리) 사육기간 중 2회 → 3~4회, (육용오리외 가금) 월1회 → 2주 1회, (방역대 3km 농장) 3주간 매주 1회 → 5일 간격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한파·폭설 시에는 농장 소독이 잘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람·차량의 농장 진입을 최대한 삼가하는 등 다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① 한파·대설 예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사료를 최대한 저장하고, 왕겨 반입, 분뇨·퇴비 반출은 최대한 연기
② 한파·대설 중에는 사람·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부득이 진입할 경우, 소독필증 확인 후 농장 입구에서 2중소독(고정+고압분무) 실시
- 고압분무기 등 소독시설을 매일 점검하여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축사 내부와 전실 소독에 집중
③ 눈·비가 그친 후에는 농장 진출입로에 생석회를 다시 도포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농장 내외부와 차량·장비·기자재에 대해 일제소독 실시
중수본은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뒷문 폐쇄와 함께 외부울타리, 차량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이 적정한지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전화 ☎ 1588-9060 /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