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3월 26일(화) 고창군청을 방문하여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의 럼피스킨․구제역백신접종 등 방역추진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이어 완주군소재 민간 방역업체(이동식 랜더링 처리업체)를 방문하여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국내 처음 발생하였던 럼피스킨*의 재발 방지를위한 백신접종과 구제역 일제접종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23년 발생 : 10.19일 충남 서산 한우 농장에서 첫 발생 후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107건 발생(전북 고창 12, 부안 1, 임실 1 등), 11.20일 마지막 발생 이후 비발생 유지 중
이 자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 방역관계자는 럼피스킨 및 구제역백신접종을 위한 백신 공급 계획, 접종지원반 편성․운영 등 사전준비 상황 및조치계획*을 보고하였다.
이에 한훈 차관은 “럼피스킨 백신접종 시 부상방지와 적정 접종을 위해 보정 인력을 접종지원반에 편성할 것”과 “지난해 백신접종 과정에서 일부 제기되었던 접종 부작용 우려 해소를 위해 백신접종 요령 사전 교육․홍보, 임신말기 소 등에 대해 접종 유예,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세심한 방역관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위해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 기한 내 접종이완료될 수 있도록 농가 및 공수의 대상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살처분 가축 등을 처리하는 민간 방역업체*를 방문하여 “랜더링처리 시 신속한 장비 투입과 친환경적 처리를 통해 질병 전파를 방지하고, 환경에 오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동남방역(이동식 랜더링 처리업체) : 살처분 및 사체처리, 매몰지 복원, 분뇨처리 등
아울러 한훈 차관은 “작년 럼피스킨 발생 당시 과감한 방역조치와 신속한백신접종으로 약 1개월만에 안정화되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였으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하여 올바른접종요령에 따라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