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주요내용>
한국일보 5월 16일(화) “4년 만에 구제역, 두 가지 ‘차단 방역’ 모두 뚫렸다” 기사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최초 구제역 발생한 농장의 감염된 한우와 같은 축사에 있던 소 등 29마리를 조사한 결과 항체 형성률은 62%에 불과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농가도 해당 비율은 법적 기준 80%를 밑도는 76.5%, 24%에 그쳤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금번 충북 청주 구제역 발생 후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발생 농장 주변 방역대 내의 소 사육 농장 189호를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이 평균 94.4%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하면, 대부분 농장은 구제역 백신을 제대로 접종하고 있고 백신 접종이 미흡한 일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어 사전 차단방역이 뚫렸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아울러,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2~8일, 최대 14일)와 5월 10일 충북 청주 구제역 발생 즉시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48시간 + 36시간)을 발령하였고, 적용 대상 지역에 증평군이 포함되어 있어 5월 14일 증평에서 발생한 농장이 청주 발생 농장에서 수평 전파된 것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시기에 증평 발생 농장으로 유입되어 잠복기를 거쳐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금주 중(5월 20일까지)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긴급백신을 접종하고, 백신 접종이 누락되는 농장이 없도록 접종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