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2023.01.12 00:00:00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111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2,369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15일에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의 가족농장으로, 포천시 발생농장의 가족농장에 대한 추적 정밀검사(1: 1.6, 2:1.11.) 과정에서 강원도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되었다.

 

  중수본은 강원도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방역조치를 추진한다.

 

  이 농장에는 기존 15일에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돼지농장 외에 추가로 3개의 가족농장이 있어, 발생 농장(2,369여 마리 사육)과 가족농장(14,070 마리 사육, 3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전국 돼지농장(5,355) 대상으로 발생상황 전파 및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 가용자원 257대를 동원하여 경기·강원 35개 시·군 농장 및 주변 도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111일 기준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33만 마리이며, 이번 살처분 대상인 돼지 16,439여 마리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15%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