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복지 증진을 위해 말 의무 등록제, 말 보호센터 추진한다
2025.04.30 14:00:00   축산정책관  축산정책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말산업 발전 및 말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말 복지 제고 대책(‘25~’29)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2011년 말산업 육성법 제정 및 육성 정책 시행 등으로 생산 분야, 산업 분야, 국민 수요 분야 등 전반적인 산업 규모는 성장*해오고 있다. 다만, 산업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말 복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말 학대 사례 등이 일부 발생하고 있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말 복지 수준 향상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 말 두수 : (‘20) 26,525(’24) 27,521, 사업체 : (‘20) 2,513(’24) 2,668, 승마체험 : (‘20) 455천명 (’24) 521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은 말 복지 증진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산업 육성을 목표로 말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생애주기형 복지 지원, 복지 인식 제고,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4개 분야 11개 과제를 포함하여 향후 5년간 추진하게 된다.


  󰊱 먼저 말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말 사육시설의 학대방치 행위 등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경우 신고접수, 구호재활 등을 지원하는 말 보호모니터링센터를 운영하여 학대 말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말 학대 행위에 대한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신고 시 사례금도 지급한다. 매년 실시하는 말산업 실태조사는 말 복지 관련 내용을 추가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두 번째로 생애주기형 복지 지원을 위해 현재 말 소유주의 자율적 신고로 운영하는 말 등록제를 의무 등록제로 강화하여 전체 두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장단계별 표준 사양관리 매뉴얼 개발보급, 망아지 순치 및 퇴역경주마 승용 전환 등을 지원하여 은퇴 이후에도 활용 가치를 높이며, 부상 경주마에 대한 재활 지원을 통해 조기 도태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 세 번째로 말 복지 인식 제고를 위해 말 복지 인증제를 도입하여 말 복지 수준이 우수한 시설은 지원사업 추진 시 우대하고, 복지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여 복지 수준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말 복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말 관련 자격 시험에 말 복지 과목을 추가* 신설하고, 말 복지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말 복지 교육 미이수자는 말산업육성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한다.

 

  * 말 관련 자격시험(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말 복지 과목 추가를 위해 말산업육성법 시행령 개정 필요

 

  󰊴 끝으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정부, 마사회, 말산업 종사자,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발굴된 정책 과제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는 본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말 복지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말산업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이번 대책은 말 복지 증진을 위해 최초로 마련한 대책으로, 대책 시행을 통해 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말 복지 수준의 향상과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말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붙임 말 복지 제고대책 주요내용 인포그래픽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농림축산식품부 이(가) 창작한 말 복지 증진을 위해 말 의무 등록제, 말 보호센터 추진한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