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요 채소류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
2026.08.11 11:40:00   유통소비정책관  원예산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배추, , 양배추, 상추, 깻잎, 시금치 엽근채소류는 최근 양호한 기상, 안정적 출하량 등으로 최근 가격은 평년보다 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1. 주요 잎·뿌리 채소류 생육, 가격 특성

 

  배추, , 양배추, 상추, 시금치, 깻잎 등 주요 엽근채소류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30이상 고온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7~9)에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 휴가철 수요 증가(상추, 깻잎), 급수, 병해충 방제 등 경영비 증가(배추, )로 다른 계절에 비해 가격이 크게 상승(2~3)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 주요 채소류 생산시기별 도매가격 차이(평년기준)

품목

단위

(A) 여름

(7~9)

(B) 타 계절

(10~ 6)

가격 차

(A/B)

배추

/포기

4,534

2,809

1.6

상추

/4kg

46,975

18,243

2.6

시금치

/4kg

51,483

14,377

3.6

 

[그림1] 주요 채소류 연간 도매가격 추이

배추(/포기)

(/)

양배추(/포기)

상추(/4kg)

깻잎(/kg)

시금치(/4kg)

 

2.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 및 전망

 

<노지채소류>

 

  배추, , 양배추의 경우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 작형으로 봄철 일부 시설재배를 제외하고 연중 노지에서 생산된다. 작형에 따른 특성이 다양하며 상대적으로 재배가 용이하고 전국적으로 생산되는 가을작형(10~11)은 가격이 낮고, 여름작형(강원도 고랭지, 7~9)은 작황변동이 심하고 생산비용이 많이 들며 재배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가격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 배추 경영비/출하비(10kg, 평년기준): () 1,565/1,890, (여름) 2,597/2,701 (봄 대비 43~66%)

 

  특히, 여름배추의 경우에는 최근 여름철 잦아진 폭염, 폭우 등 이상기상 및 연작에 따른 병해충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고랭지지역 재배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타 작목(양배추 등)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 여름배추 재배면적: (‘21) 5,551ha (’24) 3,747 (’25) 3,579

     여름양배추 재배면적: (‘21) 1,882ha (’24) 2,110 (’25) 2,307

 

<호냉성 작물>

<재배지역 국한>

성장에 알맞은 온도 18~20

23이상 고온에서 생육 저하

강원, 전북, 경북 등

해발 400m 이상 재배 가능

<생산기반 열악>

<병해충, 기상변동에 취약>

경사도가 높아 농기계 이용 불리,

관수시설 부족

연작피해 및 고온·집중호우·태풍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 변동폭이 매우 큼

 

  배추, , 양배추의 올해 가격흐름을 보면, 올해 겨울을 제외하고 봄부터는 재배면적 증가, 작황 양호, 소비부진 등의 영향으로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큰 폭의 약세가 최근까지 이어져 왔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여름작형은 강원도 고랭지(강릉, 평창, 태백, 삼척 등)에서 대부분 출하되고 있으며, 7~8월 적정한 강우와 기온으로 단위면적 당 생산량이 증가(평년대비 5~10%)하였다. 8월 들어 가격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소매가격이 평년대비 낮은 수준이다. 향후 큰 기상이변이 없는 경우 추석 성수기까지 평년대비 낮은 가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배추(8.): (도매) 3,437/포기(평년비 32%), (소매) 4,226/포기(평년비 26%)

(8.): (도매) 1,877/(평년비 31%), (소매) 1,880/(평년비 32%)

양배추(8.): (도매) 1,626/(평년비 43%), (소매) 3,192/(평년비 23%)

 

[그림2] 노지채소(배추, , 양배추) 평년대비 ‘26년 가격 비교

배추(/포기)

(/)

양배추(/)

 

 

  

<시설채소류>

 

  상추, 깻잎은 주로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재배되며, 시금치는 겨울철 남부지방 노지재배를 제외하고는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재배된다. 주요 산지로는, 상추는 충남(논산), 전북(익산), 깻잎은 충남(금산), 경남(밀양), 시금치는 경기(포천, 이천), 경남(남해), 전남(신안) 지역이다.

  상추의 경우 올해 가격흐름을 보면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등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년보다 상당 폭 낮은 가격세였다. 깻잎, 시금치의 경우에는 올해 1월에서 2월까지의 시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가격세가 지속되었다.

 

  8월 상순 현재 도·소매가격은 최근 폭염 등 영향으로 봄철(5~6) 대비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평년 동기보다는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 상추(8.): (도매) 36,903/4kg(평년비 1.4%), (소매) 1,512/100g(평년비 25%)

깻잎(8.): (도매) 33,656/4kg(평년비 2.9%), (소매) 1,289/100g(평년비 51%)

시금치(8.): (도매) 53,241/4kg(평년비 0.1%), (소매) 1,843/100g(평년비 14%)

 

  향후 폭염 장기화 또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상추 등 시설채소류는 기온이 낮아지면 출하량 증가하고, 침수 등 재해 발생 시에도 파종·정식 후 20~30일 후면 수확이 가능함에 따라 9월 및 추석 성수기까지 공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3] 시설채소(상추, 깻잎, 시금치) 평년대비 ‘26년 가격 비교

상추

깻잎

시금치

 

 

3. 정부 수급관리 방안

 

  8~9월 수급 여건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농식품부는 여름철 및 추석성수기 주요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지방정부, 농촌진흥청,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하여 주요 산지 작황 및 가격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선 폭염이 지속될 경우 생육 지연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할 우려가 있어 고온 피해 예방 및 생육 관리에 필요한 약제·영양제, 멀칭필름, 차광도포제 등 농자재 지원도 예년보다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기상악화 등에 따른 일시적 공급 부족에 대비하여 주요 수급관리 품목인 배추, 무의 경우에는 지난 7정부 수급물량(배추, 15천톤, 6천톤) 확보하여 비축 중이며, 출하량 감소 도매시장, 가공업체 등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가격이 하락한 품목에 대해서는 직거래장터, 소비자단체, 대한영양사협회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한 소비촉진 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시장가격 회복을 유도하고 있으며, 채소류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기까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정부 할인행사(최대 40%)도 지속 실시하여 소비자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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