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역농협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얼마전 6월 8일 우박이 와서 농가에 일반농업 경영자금(농자금) 을 재해시 연장을 해주는것에 대해서 농협 중앙회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저희 과장님이보다 못해 전화를 드리고 저는 옆에 손님과 있었습니다.
농가에서 여러차례 연체는 되었고 재해연장문서는 오지 않아서 농가에 문의가 왔고 신규대출하는 분도 화를 내고 가는 사람도 있어서 오늘 전화를 마음 먹고 과장님이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농협중앙회 친절한 차장님께서도 걱정이 많다고 농림부에서 아직문서가 오지 않았다고...담당하시는 사무관님이 휴가를 가셨다고 했습니다. 협동조합과에 전화를 드리니 친절한 사무관님께서 잘 몰라서 죄송하다길래.
중앙회에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손님대기중에 계셨음)
그래서 차장님께서 그럼 농림부 황 신구 주무관님께 전화를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재해대책담당자라고 해서 전화를 드렸더니 이렇고 저렇고 말씀은 하셨습니다.
그래서 심의위원회도 있고 절차에 대한 복잡성을 주저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조사는 여기에 모두 끝났다고 하니 아직 거기에는 보고가 올라 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죄송한데 보고독촉을 해주시면 안될까요..하였더니 "어디 지방농협에서 여기전화를 해서 따지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름이 뭐냐고 하였다더군요. "그리고 나서 전화를 확끊어 버리더군요.
전화응대 마이너스.. 농민들이 실의에 빠져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우박이 와서 영농자금연체가되고
연장을 빨리 하며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노력은 커녕 .. 감히 전화를 하다니라고요..
설마 따졌다해도 지방농협(지역농협)직원들은 농민이 와서 민원이 발생하는데 최소한 걱정이라도 하면서
전화를 당연히 해서 작은 해소라도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따지지 아니하였음)
너무나 무서운 농림부입니다. 장관님 어떻게 아직 이런직원이 근무를 할까요.
손님이 따지면 농림부직원은 함께 따지고 화를 버럭냅니까.
저희 농민도 화가나서 국회의원께 전화를 한다고 야단이 났습니다.
당연히 저희 조합장님께도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여기는 우박이 엄청와서 지금도 공판장에 아오리 팔다가 농협에 와서 항의를 하는데..
재해대책담당자라는 사람이 "농민들이 연체에 대해 걱정을 하는데요 하니까" 그것은 저가 걱정할일이 아닌데
하더라구요.. 참참참.. 특별대책실에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는 아니겠지요.
장관님 너무너무 실망실망입니다. 농민의 장관님이라고 소문이 나셨는데..농민의 심정 아시죠.
그직원이 담당하면 재해대책 제대로 될까요. 우박이 난지 2달이 넘었습니다.
또다른 재해가 오는데... 황 신 구님 참 무섭네요....
옆에서 본 저의 지방농협에 근무하는 저희들 직원모두 피가 솟는 일이라고 한 입을 모았습니다.
지방....농협... 지방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더더욱 농민들의 농심을 생각한다고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지방농협에서 전화해서 모든 직원들이 죄송하다고 전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