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갈 수 없기에 글로 올립니다.
이용근 씨는 창녕우포농장을 20년 가까이 혼자의 힘으로 유기농 농사를 해오면서 군으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일절 받지 못했습니다.
신재기(친환경 연합회 회장) 본인이 직접 한 말에 의하면, 현재 기술센터 소장으로 있는 사람이 대지면에 사는 이모 씨에게 5,6년 이상을 1년에 몇 억씩 지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모 씨는 저농약 인정도 받지 못했습니다.
창녕우포농장 이용근 씨는 한 푼의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밭에 뿌릴 씨앗값과 유기인증비를 마련하기 위해, 포크레인 일을 병행하여 힘겹게 농사일을 하며 우리나라 땅을 살리고 좋은 먹거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 SETEC에서 5월 30일~6월 2일 4일간 열린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대전 2015> 제14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군에서는 한번도 권장은 물론이거니와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창녕우포농장 이용근 씨가 직접 알아내어 군에 요구하여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저농약과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사람들과 이 행사에 참가해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행사에서 창녕군청직원과 (SETEC에 열린 행사에 구경을 온) 창녕군민 그리고 친환경 연합회라는 사람들이 했던 행동들이 기본 상식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창녕우포농장의 유기인증 마늘이,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대전 2015> 제14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채소부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가 없게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같은 창녕에서 온 옆 부스에 있는 무농약 상황버섯을 파는 사람과 신재기 및 창녕군민들이 연합회 이름으로 “이번에 받은 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같이 받았어야지.”라고 말하며 창녕우포농장 이용근 이름으로 받은 것에 대해 비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재기 씨에게 ‘사진이라도 찍어야 하지 않으냐?’라고 말했더니 상 받은 것에 대해 몰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에 대해서는 전날 공지되었습니다. 몰랐다는 말은 입 가리고 고양이 흉내내는, 뻔한 거짓말을 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6월 1일에 창녕군민들이 버스를 타고 올라와 행사를 구경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고, 행사장을 구경하면서 ‘만지지 마시오.’,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적힌 말을 무시한 채 들어가고 만지는 등 몰상식하고 무례한 행동을 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욕을 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 있는 저는 창피하기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어면장께 창녕우포농장의 유기인증 마늘이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대전 2015> 제14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채소부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현수막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으나, 그까짓 것을 왜 현수막을 만들어야하냐며 거절당했습니다. 창녕군청에서도 현수막에 대해 거절했습니다. 그 전에도 SETEC 홍보물로 농사 방법에 관한 인쇄물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군청에서는 좋지 않는 눈길을 주며 겨우 50장을 인쇄해주었습니다. 그나마 6월 2일 마지막날 친환경 연합회 전임회장인 유영돈 씨께서 축하하는 말 한 마디를 했습니다.
전국 행사인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대전 2015> 제14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6시까지 하는 열리는 행사인데, 공무원들이 4시, 5시부터 철수를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은 4,5시도 아닌 1시부터 철수를 하여 행사에 구경 온 분들이 항의를 했습니다.
현재도 이용근 씨는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이 사람들로부터 눈총과 비난을 받으며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차후에 가족들과 창녕군 쪽에서 살아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겪은 이상 창녕군민들뿐만 아니라 창녕군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까지 인성도 제대로 못 갖춘 채 이러한 몰상식한 행동을 일삼는 지역에서 살아갈 마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시 고려해고 있습니다. 창의, 인성과 전인교육을 중시하는 시대에 아이들의 교육상으로 좋지 않으며 성인들이 살기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창녕군수는 이러한 파렴치하고 몰염치한 군청직원과 군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고 설사 알고 있다면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군수는 현재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작태가 이어지다가는 창녕우포농장 이용근 씨에게 또 다른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없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탄원서를 올리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후에 이러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창녕군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바른 먹거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창녕우포농장 이용근 씨에게 다시는 이러한 부조리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군청직원과 군민 그리고 친환경 연합회 회장인 신재기의 행위들을 낱낱이 조사하여 잘못된 이 일을 바로 잡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