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 28일부터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역우수농식품’ 판매를 위한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 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농산물 소비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홈쇼핑과 손잡고 전국의 우수 농식품을 판매한다.
○ 홈쇼핑 방영은 28일,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의 ‘울금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4개 우수 농식품이 ‘상생기획전’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 공영홈쇼핑 판로지원사업은 농업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데도 불구하고 ‘홈쇼핑’의 높은 문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 지난 4월, 사업에 응모한 66개 농가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어 상품우수성 및 가격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14개 농가를 선정하였으며,
○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상품의 위생관리, 유통기한, 상품성 향상 등을 위한 ‘품질관리 심사(QA)’를 거친 후 상품을 판매한다.
선정농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튜디오(서울 양재동 aT센터 소재)’를 통해 100만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입점용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 농식품부는 선정 농가가 8%의 초저가 수수료*를 내고 공영홈쇼핑에 입점(제품별 50분 방송)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 원수수료(20%)와의 차액인 12%만큼의 수수료를 농식품부가 지원
입점 우수사례
조금자 채소잡곡(맑은샘자연교육농원)
◦ 2015년 초까지 판매실적이 저조했으나, ‘15년말 공영홈쇼핑 입점을 계기로 2년 동안 매출액 18억 기록
◦ 입점성공을 계기로 직원채용을 7명(3명 → 10명) 늘렸으며, 후속으로 “조금자편강(생강)”을 개발하여 판매중
< 조금자 채소잡곡>
공영홈쇼핑은 농수축산식품과 중소기업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에 개국한 TV홈쇼핑 전문 공공기관*이다.
* 2018. 2. 1.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
○ 업계 최초로 농축수산물의 편성비율을 50%로 유지함으로써 일반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농축수산물의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 20%를 적용함으로써 농업인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TV홈쇼핑 업체들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0% 수준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영홈쇼핑과 협력해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함은 물론, 매출증대와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으며,
○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홈쇼핑, 온라인직거래 등의 신유통경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