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동절기 처음으로, 충남 천안(봉강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차단방역 조치 -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충남 천안시(봉강천)에서 채취(10.21.)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2020년 동절기 처음으로 검출(10.23.)되었다고 밝혔다.
※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5일 정도 소요 예상
❍ 최근 주변국 등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시점에서 항원이 검출되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 (해외 발생) 전세계 전년 대비 2.8배 증가(211건 → 593), 주변국(러시아·대만·중국·베트남 등) 전년 대비 2.2배 증가(97→217, 10.23. 기준)
* (철새 조사) 겨울철새 176종, 57만수 도래(환경부, 10.16~18. 80개소)
농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① 반경 10km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② 검출지점 출입통제, ③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검사 강화, 이동통제 및 소독, ④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⑤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하였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철새도래지(103개소)에 대한 방역관리를 대폭 강화하여 추진중이다.
❍ 철새도래지에 주변의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전년 대비 82% 확대(193→353km)*하고, 주변 도로는 광역방제기와 지자체 소독차량, 군 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매일 소독(9월부터 주 1회, 10월부터 매일)하고 있으며,
* 9.1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를 통제구간(234개소)으로 설정하고, 축산차량 진입 시 무선인식장치(GPS 단말기)를 통해 출입금지 음성 송출, 매일 관제시스템을 통해 진입차량을 파악하여 문자·전화 안내 등으로 우회 안내
❍ 가금농가 진입로에 생석회 벨트 구축, 농가에 설치된 방역 및 소독시설을 지속 점검하여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금년 동절기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 종사자 등 축산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가금농가의 울타리·그물망 등 방역시설 정비와 함께, 농장 출입구와 축사 주변에 소독용 생석회를 발목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도포하고,
❍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외부인과 차량 출입통제, 축사 출입 시 손 세척·소독, 축사별 전용 장화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빠짐없이 준수하여 줄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