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내용>

  동아일보 5월 19일(목) “삼겹살 2인상 차림비용, 1년 새 2만 원 → 2만 7,600원” 기사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돼지 가격 폭등의 가장 큰 이유는 공급 부족 때문이다. 농가에서 지난해 4분기(10~12월) 돼지설사병(PED) 등으로 국내산 자돈(새끼돼지)이 30% 이상 폐사했다. 이 자돈의 출하 시기인 올 4월 하순부터 도축마릿수가 감소했다. 다음 달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 올해 1~4월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국내산 돼지 도축마릿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보다 더 많습니다.

    * 도축마릿수(1~4월): (평년) 600.2만 마리, (’21) 625.2 → (‘22) 628.9 (평년비 4.8%↑, 전년비 0.6%↑)

  올해 4월만 보면 전년 대비 도축마릿수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이는 ’22년 4월의 작업일수(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21일)가 ’21년 4월의 작업일수(22일)보다 하루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 도축마릿수(4월): (평년) 150.1만 마리, (’21) 155 → (‘22) 153.9 (평년비 2.5%↑, 전년비 0.7%↓)

  한편 올해 5월 1일부터 18일까지의 국내산 돼지 도축마릿수는 900,040마리로 전년 동기 846,864마리에 비해 6.3% 많아 국내 생산량은 증가추세이며,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참고로 돼지 도축량 동향(천마리)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또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3월 1일 기준 생후 2개월 미만 자돈 마릿수는 3,502천 마리로 평년 3월 1일 자돈 마릿수 3,508천 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자돈이 특별히 감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 최근 가격 상승은 국내 공급 문제가 아닌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육류 수입단가 상승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수입육류(수입 소고기, 수입 돼지고기)의 수입단가** 상승, 환율 상승 등 국제적 공급 문제로 인하여 상승하였습니다.

   * 3월 돼지 배합사료 가격: (평년) 559원/kg → (‘21) 581 → (’22) 694 (평년비 24.2%↑, 전년비 19.4%↑)

    * 4월 오퍼가격(삼겹살/유럽): (평년) 4.8$/kg, (‘21) 7.3 → (’22) 6.3(3월 5.65)

    * 4월 오퍼가격(목전지/미국): (평년) 3.0$/kg, (‘21) 3.4 → (’22) 3.8(3월 3.8)

     ﮲ 오퍼가격은 육류유통수출협회 자료, ‘21년 유럽 오퍼가격은 ’20.9월부터 독일산 수입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되며 일시 상승

  미국 농무부(USDA)가 ’22.4월 발표한 세계 육류 시장 전망(World Markets and Trade)에서도 높은 생산비로 인해 미국,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각각 2%, 소고기 생산량은 각각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 농식품부는 사료비 상승, 육류 수입단가 상승 등 국제 공급 측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식품부에서는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상승에 따라 국내 축산물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이번 추경에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등 공급 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류 수입단가 상승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축산물 자급률 제고, 축사시설현대화 및 스마트 축사 확대 등 중장기적인 식량 안보 강화 방안도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과 협의·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