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주요내용>

  국민일보 9월 21일(수) 기사 “흰우유 500원 안팎 인상 가닥... ‘밀크플레이션’ 현실화”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최종 합의 결과를 봐야겠지만 흰우유 가격 인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지난해 원유가격을 ℓ 당 21원을 올렸을 때 흰우유 소비자 가격은 200원이 올랐다. 전례를 참고했을 때 원유가격이 ℓ 당 47~58원 오르면 흰우유 가격은 500원 정도 인상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현재 생산자-유업체 간 올해 원유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2021년 사례만을 기준으로 흰우유 가격인상폭을 전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유업체는 흰우유 가격을 인상할 때 원유가격뿐만 아니라 물가, 인건비, 유류비, 각종 부자재비용 등 다양한 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원유가격 대비 흰우유 가격인상폭은 매년 달랐습니다. 실제 시장 선도업체인 서울우유에서 최근 10년간 원유가격 인상 시 흰우유 가격(대형마트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을 인상한 사례*에서도 이러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원유 가격 인상액 / 흰우유 가격 인상액(원/ℓ): (’11) 130 / 150 (1.2배), (‘13) 106 / 220 (2.1배), (‘21) 21 / 140 (6.7배)

  정부는 진행 중인 원유가격 조정 협상 결과와 무관하게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유가공품 위주의 가격 인상을 유도하는 등 유업체와 협력하는 한편, 국산 원유를 사용한 고급 유제품 개발 등 유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유제품의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7월부터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이해관계자 협의를 통해 유제품의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