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한국형 Food Valley 조성된다
양주필
식품산업과
2008.01.04
3156

올해부터 전라북도에 식품선진국의 Food Valley(푸드밸리)와 유사한 「국가 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논의, 지역혁신박람회 정책 컨퍼런스(2007.9월) 및 정부 국정과제 회의(2007.11월)를 통해 확정된 “식품클러스터 조성방향”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농림부는 그동안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5개 광역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의 심사(12.17일)를 거쳐 전라북도를 사업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국가 식품클러스터란? : 일정 지역에 식품 연구·개발, 생산, 유통, 가공 등과 관련된 주체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용자원의 최적이용을 통해 농식품 산업을 혁신하는 결집체


농림부는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클러스터를 RD 중심지로 조성하되 현재 조성중인 69개 중소 클러스터와의 활발한 네트워킹도 동시 추진하여 네덜란드 Food Valley, 덴마크-스웨덴 Öresund(외레순) Cluster 등과 유사한 세계 5대 식품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특산물 대상으로 시군단위 중소클러스터를 육성해 온 것과는 달리,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수출지향의 RD 허브로 신규 조성하되 RD에서 생산,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식품산업의 중추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중소클러스터 : 경기(5), 강원(11), 충청(12), 전라(21), 경상(18), 제주(2)

     ▸ 지역 특산품형   : 순창 장류, 보성 녹차, 고창 복분자주 등

     ▸ 농촌 체험·관광형 : 포천 한과, 영동 와인, 광주 떡 등

     ▸ 향토 먹을거리형 : 언양 불고기, 전주 비빔밥, 남원 추어탕 등



농림부는 식품클러스터에 식품관련 연구기관, 대학 등 인력양성기관, 식품기업, 연관산업체을 집적시켜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유도하되, 사업 초기단계에는 혁신적인 클러스터 기반조성 분야에 집중지원하고 기반조성사업이 가시화된 후(약 1~2년 소요 예상) 클러스터의 생산단지(부지·시설 등) 조성도 연이어 추진한다고 밝혔다.

    * 기반조성 핵심지원사업 예시 : 대학·연구기관 등 공공연구소 및 우수 연구인력 유치, 역량있는 기업 및 기업연구소 유치 활동, 공공·기업 연구소간 공동연구 등 연구협력체제 구축, 클러스터 공동브랜드 개발 및 해외홍보 활동


이를 위해, 올해 40억원(국고 20억원, 지방비 2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앞으로 농림부는 전라북도, 유관 기관·단체와 공동으로「국가 식품클러스터 추진단(가칭)」을 구성하여  상반기내 식품클러스터 중장기 발전 로드맵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식품의 해외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울러,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 농식품 관련 산업의 집적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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