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부는 5월~6월 이후 출하되는 중만생종의 공급 전망을 고려하여, 조생종 출하시기(3월~4월)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하여 저장 양파의출하 연기와 제주지역 조생종의 출하 정지를 시행키로 하였다.
저장 양파 출하 연기는 전년산 양파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와 농협에 대하여kg당 최대 200원(100원 선지급, 100원 사후정산)을 지원하여 총 20천톤을 5월 1일 이후 출하토록 하여 4월~5월의 공급 증가 영향을 완화토록 하는 것이주요골자이며, 2월 28일까지 농가와 농협의 신청을 받아 3월 4일까지물량을 확정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조생종 출하 정지는 재배면적이 증가한 제주지역에 대하여 전년보다증가한 면적 수준인 44ha(물량 환산시 약 3200톤 수준)에 대하여 출하를 정지하여 해당 물량만큼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내용으로 3월 중 완료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양파 수급상황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장 양파 출하 마무리 시기와 올해 조생양파 수확시기가한시적으로 겹치는 3월과 4월에는 양파 공급량이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이에 대한대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농식품부 홍인기 원예산업과장은“양파 수급대책 시행으로 금년도 양파 수급 및 가격이 안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금번 대책이 신속히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