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공급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수급에 큰 문제는 없고, 할당관세 적용 등 이후 가격 상승세는 완화(아시아투데이)
2021.02.17 17:32:55
축산경영과
언론 보도내용
< 아시아투데이 > 계란값 한판 8,000원…커지는 소비자 원성
① 세종청사 인근 대형마트는 신선특란 가격이 7,990원으로, aT 조사에 비해 200원 넘게 비싼 가격임 ② 주부는 마트가 계란 1판만 가져가라고 하는 것은 처음이고, 지난주 이맘때 비해 비싼 것은 둘째치고 계란이 하나도 없다고 함 ③ 산란계 병아리가 성장해 계란을 낳기까지 6개월이 소요되어 계란 가격 상승세가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 낮음
동 보도내용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입장
☞ 기사 내용과 관련, 최근의 계란 수급 및 가격상황 등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① 대형마트 계란가격이 7,990원으로 200원 비싼 가격이라는 것에 대하여 □ 계란(특란 30개) 소비자가격은 산란계 농장의 AI 발생이 늘어난 1월부터 빠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할당관세 적용 등 계란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한 1월 28일 이후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습니다. * 계란 소비자가격(30개, aT) : ('20.10.) 5,721원 → ('20.11.) 5,559 → ('20.12.) 5,628 → ('21.1.상) 6,000 → ('21.1.중) 6,456 → ('21.1.29) 7,350 → ('21.2.5.) 7,454 → ('21.2.16.) 7,744 ○ 다만, 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는 10개 브랜드 포장란* 가격(서울 A마트 가격)은 AI 발생 이전과 비슷한 가격 수준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안심란(10개) : ('20.11.1.) 5,340원 → ('21.1.1.) 5,340원 → ('21.2.16.) 5,520원 * 동물복지란(10개) : ('20.11.1.) 6,260원 → ('21.1.1.) 6,260원 → ('21.2.16.) 6,490원 * 유정란(10개) : ('20.11.1.) 5,350원 → ('21.1.1.) 6,220원 → ('21.2.16.) 5,850원 ※ 브랜드 포장란: 일반 계란과는 다른 생산과정으로 인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품 ○일반 가정, 외식업체나 반찬가게 등 중소상공인, 가공업체가 주로 구입하는 30개 단위 판란은 '21.2.16일 현재 평년 동기 대비 45.9% 상승한 7,744원 수준이며, 수입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한 1.28일 이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 전통시장의 경우 1월 29일 특란 30개당 소비자가격이 7,365원에서 2월 16일 7,725원으로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1월 29일 7,340원에서 2월 15일 7,821원까지 상승하였다가 2월 16일 7,744원까지 낮아졌으며, -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적용받으면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 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② 마트에 계란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 대하여 □ 코로나19로 늘어난 가정용 계란 수요와 제과?제빵 수요를 줄어든 단체급식?외식 수요감소분이 보충하고, 국내산 신선란을 사용하던 식품가공회사들이 수입 계란가공품 등으로 사용 대체하고 있어 가정용으로 추가 공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대형마트 관계자 인터뷰 결과, 설 명절 이후 농가에 보관되어 있던 계란 공급이 증가하고,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계란이 없어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③ 병아리가 성장해 계란을 낳기까지 6개월이 걸려 계란가격 상승세 해결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대하여 □ 산란계 병아리를 생산하는 산란종계는 13.5만마리 살처분에도 13.9만마리가 수입되어 평년 수준으로 사육마릿수(60.4만마리)가 유지되어, ○ 산란종계 농장들은 지난 1월에도 전년 수준 이상인 426만마리의 산란용 병아리를 산란계 농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 산란용 병아리 공급량 : ('20년 월평균) 361만마리 → ('21.1월) 426 □ 농식품부는 양계산업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하여 산란계 병아리 등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계속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